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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녀박씨’ 감독 “이세영·배인혁과 작품 또 하고 싶어” (인터뷰 ①)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MBC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을 연출한 박상훈 PD가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조선시대에 남편을 잃은 박연우(이세영)가 현대로 넘어와 죽은 남편과 똑같이 생긴 재벌그룹 후계자 강태하(배인혁)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주연 배우인 이세영·배인혁의 케미와 흡입력 있는 전개, 사극과 현대극을 오가는 다채로움을 선보여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호평을 얻었다. 방영 내내 평균 시청률 7~8%대를 유지하며 선전했다.‘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의 성공으로 어느 때보다 뜻깊은 한때를 보내고 있다는 박상훈 PD는 “종영했지만 아직도 열녀박씨와 사랑에 빠져있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고 뜨거운 반응을 보내주셔서 너무나 행복하다. 연출자 입장에선 대중에게 사랑받는 것만큼 기쁜 게 없다”고 말했다.그는 주연으로 활약한 이세영·배인혁 배우와 또다시 작업하고 싶다며 “저희들끼리는 ‘열녀박씨 이혼전’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농담하곤 한다. 그만큼 다시 현장에서 만나 또 작품을 하고 싶은 배우들”이라며 “두 사람의 케미는 기대 이상이었다”고 극찬했다.박 PD는 작품이 국내뿐 아니라 특히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끄는 이유에 대해 “각본을 처음 봤을 때 국가와 세대의 장벽을 넘어서 보편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며 “누군가를 구하고 사랑하고 싶은 사람의 기본적인 바람과 에너지를 표현하려 했고, 그런 부분이 어필이 잘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1.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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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녀박씨’ 감독 “9.6% 아쉽냐고? 시청률은 신의 영역, 최고의 노력” (인터뷰 ②)

MBC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을 연출한 박상훈 PD가 최고 시청률 기록(9.6%)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조선시대에 남편을 잃은 박연우(이세영)가 현대로 넘어와 죽은 남편과 똑같이 생긴 재벌그룹 후계자 강태하(배인혁)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박 PD는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시청률은 하늘의 영역인 것 같다. 할 수 있는 건 최선의 노력을 하는 거 뿐이다. 노력으로 보면 배우, 스텝들은 사랑받으려는 최고의 노력을 했다. 주어진 시청률에 만족하고 뜨거운 반응에 감사하다”고 밝혔다.박 PD는 드라마의 원작 웹툰을 처음 봤을 때부터 박연우 역으로 배우 이세영을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세영 말고 누군가를 생각하기 어려울 만큼 싱크로율 높다고 생각했다. 놀라운 건 원작자인 김너울 작가 역시 삽화를 그릴 때 이세영을 모델로 생각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강태하 역을 맡은 배우 배인혁에 대해 박 PD는 “배인혁 캐스팅이 결정된 날 환호했다”며 “두 배우 모두 에너지 있는 배우들이고 케미가 좋았다”고 말했다.박 PD는 연우의 몸종인 사월 역을 맡은 배우 주현영의 연기에 감동했다며 “주현영은 ‘상대 배우를 빛나게 해주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했는데, 이번 작품으로 그걸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칭찬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1.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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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녀박씨' 배인혁 “이세영과 손깍지 끼니 열애설..내 인생 최고 ‘좋아요’” [IS인터뷰]

“시청률 10%대를 못 넘겨서 아쉽지만 ‘배인혁’이란 사람을 널리 알릴 수 있어서 좋아요. 예전엔 어린 친구들만 저를 알아봤는데, 요새는 식당에 가면 어르신들이 저보고 ‘잘보고 있다’고 인사하시더라고요. (웃음)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영향이 엄청 크구나하고 알았죠.”배우 배인혁이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을 통해 달라진 점을 말했다. 시청률 면에선 아쉬운 부분은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좋게 봐주는 것 같다며 뿌듯해했다. 최근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배인혁을 만났다. 그는 지난 6일 종영한 MBC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이하 ‘열녀박씨’)에서 남자 주인공 강태하를 연기했다. 어린 시절 트라우마와 타고난 심장병으로 인해 그 누구에게도 자신의 곁을 내주지 않고 자발적 모태 솔로로 살아온 인물이다. 그러다 어느 날 자신이 “조선에서 왔다”고 주장하는 별난 여자 박연우(이세영)을 갑자기 만나면서 변하기 시작한다. 배인혁은 “그동안 사극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드라마 ‘슈룹’으로 처음 사극을 접하게 됐는데 5부까지만 하고 죽었다”면서 “’그 아쉬움을 ‘열녀박씨’로 채웠다. 그래도 여전히 갈증이 있다. 다음 작품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사극으로 이야기를 꾸려내고 싶다”고 말했다. ‘열녀박씨’는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유교걸 박연우(이세영)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의 금쪽같은 계약 결혼 스토리를 그린 작품. 방영 내내 평균 시청률 7~8%대를 유지했고 마지막 회차에서는 9.6%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드라마 특성상 조선시대와 현대를 오가는 타임슬립 장르가 섞여 있다. 배인혁 역시 극 중에서 조선 태하와 현대 태하, 1인 2역을 연기했다. “조선의 태하와 현대의 태하는 다른 인물, 다른 캐릭터라고 생각하고 접근했어요. 특히 정서적인 부분에 차이를 두려고 했죠. 조선 태하는 어릴 적 본 연우를 그리워하고 죽기 전에 다시 만난 애절함에 중점을 뒀다면, 현대 태하는 ‘무감정 끝판왕’ 이미지가 있지만 어릴 때 가진 트라우마나 아픈 상처 때문에 생긴 성격이라 이 부분에 중점을 두며 연기했어요.”2019년 플레이리스트 웹 무비 ‘러브버즈’로 데뷔한 배인혁은 2021년 tvN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 계선우 역과 KBS 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 남수현 역을 통해 주연급 배우로 우뚝 섰다. 당시 두 드라마 모두 웹툰을 원작으로 한 캠퍼스물인 데다가, 방영 시기가 겹쳤지만 두 캐릭터를 상반되게 소화해 호평받았다. 이후 SBS ‘치얼업’으로 첫 주인공을 맡은 뒤 ‘왜 오수재인가’ 등에 출연하며 차근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던 배인혁은 ‘열녀박씨’를 만나 인기 배우 반열에 올랐다. 배인혁은 “(열녀박씨) 대본을 처음 봤을 때 소재가 신선했다. 퓨전 사극이라니,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면서 “대본만 봤을 땐 태하가 마냥 딱딱한 성격인 줄 알았는데 원작 웹툰을 읽으니 본인 공간에서만큼은 편안한 성격이더라. 그래서 의상도 집에 있거나 편한 장소에 있을 때는 캐주얼한 옷으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안정된 연기력에 노력이 더해지니 성과가 좋았다. 배인혁은 ‘열녀박씨’로 ‘2023 MBC 연기대상’에서 남자 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당시 ‘열녀박씨’ 여자 주인공 이세영과 ‘베스트 커플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는데, 후보 소감을 말하던 중 두 사람이 손깍지를 끼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이에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배인혁은 머쓱한 미소를 보이더니 “처음엔 열애설이 난 지도 몰랐다. 그런데 주변에서 ‘열애설 진짜야?’하고 묻는 연락이 많이 왔다”면서 “기사를 찾아보니 내 인생에서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것 같다. 세영 선배와 케미가 좋아서 일어난 해프닝 같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15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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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녀박씨’ 주현영 “시간 느리게 갔으면…그 나이에 할 수 있는 연기 하고파” [IS인터뷰]

“먼 꿈으로 해외에도 진출하고 싶어요. 연출이나 작가를 해보고 싶은 꿈이 있는데 그걸 해외에 알리고 싶어요.”‘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배우 주현영이 잘하는 게 짙게 묻어난 작품이었다. 주현영은 특유의 밝은 매력으로 사월의 사랑스러움을 그려내며 이세영과 귀엽고 든든한 워맨스를, 조복래와 응원하고 싶은 로맨스를 통해 극을 가득 채웠다.지난 6일 종영한 MBC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욕망 유교걸 박연우(이세영)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배인혁)의 금쪽같은 계약 결혼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주현영은 박연우의 몸종이자 절친 사월 역을 맡아 지상파 드라마 첫 입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주현영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촬영할 때 느꼈던 배우, 스태프들과 애틋함이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을 촬영하며 똑같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들 뿐만 아니라 스태프들과 애틋하게, 서로의 자리에서 ‘어떻게 하면 더 좋은 그림을 만들까’라는 고민을 해서 그런지 기대한 만큼 사랑스러운 작품이 나온 것 같아 뿌듯하고 감사하다. 나에게 행운이 찾아왔구나 싶다”며 종영 소감을 밝혔다. 주현영이 연기한 사월 역은 수다스럽지만, 눈치 백단에 잔망스러운 매력을 가진 인물이다. 주현영은 등장할 때마다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주현영은 “ENA, tvN도 그렇고 MBC도 그렇고 크고 작은 역할 구분 없이 다 부담스럽고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컸다. 지상파라고 다른 마음가짐이 있지 않았지만, 다양한 연령층이 보다 보니 나를 각인시켰다는 점에서는 배우로서 성장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처음 대본을 받자마자 ‘사월 역이 나구나’라고 확신했다는 주현영. 그는 “공감이나 몰입이 어렵지 않았다. 친구 같기도, 자매 같기도 한 박연우를 돌보고 사랑하는 마음에 공감이 갔다. 나도 어렸을 때부터 언니들을 잘 따르는 경향이 있어 연기하는 게 어렵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주현영은 인터뷰 내내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을 칭찬했다. 이세영에 대해서는 “나는 단호함이나 결단력이 부족한데 이세영은 다 완벽하게 가지고 있다. 그런 사람이 책임감도 있어 나는 리드하는대로 따라갔다”며 “내가 사월을 연기하며 아쉬운 부분에 대해 조언을 구하면 답을 정말 정성스럽게 해줬다. 이끌어주는 대로 졸졸 따라갔다”고 칭찬했다.로맨스 호흡을 맞춘 조복래에 대해서는 “예전에 ‘SNL 코리아’를 함께 했을 때 조회수에서 빛을 발하지 못한 게 있었는데 이번에는 조복래가 (주목을)‘끌어보자’고 했다. 척하면 척이었다. 어떤 애드리브를 해도 바로 캐치해 합을 맞춰줘서 이렇게 재미있어도 되나 싶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주현영이지만, ‘SNL 코리아’를 빼놓을 수는 없다. 현재 크루 중 제법 경력이 쌓였는데도 “몸은 편해졌지만 마음은 불편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처음 주기자 캐릭터로 ‘SNL 코리아’를 할 때는 그거밖에 없었다. 그런데 내게 더 많은 기회들이 주어지니 ‘SNL 코리아’ 작가님이 시키는 것만 하기 바빴다. 아이디어를 고민하고 회의하는 게 줄었다. 몸이 편해진 만큼 쏟았던 열정이 덜해진 것 같아 아쉽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 주현영은 미국 ‘SNL’에서 활동한 바 있는 크리스틴 위그를 롤모델로 꼽았다. 주현영은 “크리스틴 위그의 연기는 진짜 맛있는 소스 같다. 어떤 것에 붙여도 감칠맛이 난다”며 “섬세한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인데 ‘SNL’에서 재미있는 연기를 보여주는 것 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출연했다. 크리스틴 위그처럼 걸어 나갈 수 있다면 성공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먼 꿈으로 해외에도 진출하고 싶다. 미국 ‘SNL’도 출연하고 싶고 나중에는 나만의 콘텐츠를 론칭해보고 싶다. 연출이나 작가를 해보고 싶은 꿈이 있는데 그걸 해외에도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주현영은 “시간이 느리게 갔으면 좋겠다. 30대, 40대가 돼서도 그 시간대가 오래 유지됐으면 좋겠다. 각 나이대에 연기할 수 있는 재미있는 캐릭터는 많이 해보고 싶다“며 열정을 드러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12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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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혁 “‘열녀박씨’ 10%대 못넘겨 아쉬워.. 그래도 감사” [인터뷰 ①]

배우 배인혁이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시청률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지난 8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배인혁을 만났다. 그는 지난 6일 종영한 MBC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이하 ‘열녀박씨’)에서 강태하 역할로 열연을 펼쳤다. 배인혁은 “전 작품들 통해서는 주로 젋은 분들이 많이 좋아해주셨는데, 이번 ‘열녀박씨’ 통해서 다양한 연령층 분들이 절 알아주시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배인혁은 ‘열녀박씨’로 ‘MBC 연기대상’에서 남자 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그는 “얼떨떨하다. 일단 부모님부터 주변 지인분들이 더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 최근엔 한 아파트 주민이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축하드려요”라고 하시더라. ‘열녀박씨’가 흥행하긴 했구나 싶었다”고 웃었다. ‘열녀박씨’는 방영 내내 평균 시청률 7~8%대를 유지하며 순항했다.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마지막 회차에서는 9.6%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하는 등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편으론 10%대 문턱을 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은 없었을까. 배인혁 대답은 ‘YES’였다. “솔직히 아쉽다. 모든 스태프분들과 길다면 긴 시간동안 촬영하면서 막방때는 ‘10%대 넘겨보자!’고 했었는데 아쉽다. 그러나 시청률이 전부는 아니지 않냐. ‘열녀박씨’ 작품 자체가 흥행했고, 이를 통해 저또한 많은 사랑을 받아서 과분해요.”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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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녀박씨’ 배인혁 “이세영과 열애설? 케미 좋아 생긴 일” [인터뷰 ②]

배인혁이 이세영과의 열애설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지난 8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배인혁을 만났다. 그는 지난 6일 종영한 MBC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이하 ‘열녀박씨’)에서 강태하 역할로 열연을 펼쳤다. 앞서 배인혁과 이세영은 ‘2023 MBC 연예대상’ 베스트 커플 후보에 오른 소감을 말하던 중 서로의 손을 꽉 잡는 장면이 화제가 됐다. 이는 ‘열애설’로 이어지기도 했으나 양측 소속사는 “팀워크가 너무 좋아서 불거진 해프닝”이라고 선을 그었다.이날 인터뷰에서도 ‘열애설’ 관련 질문이 나왔다. 배인혁은 머쓱한 웃음을 짓더니 “누나가 그때 같이 붙어 앉자고 했다. 다른 후보로 ‘연인’팀이 있지 않았냐. 저희가 더 친해 보이기 위한 전략이었다”면서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열애설이 나왔다는 것 자체가 저와 세영 누나 케미가 좋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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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녀박씨’ 주현영 “‘SNL 코리아’ 몸은 편한데 마음은 불편” [인터뷰②]

배우 주현영이 ‘SNL 코리아’ 활동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놨다.주현영은 9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MBC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지난 6일 종영한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유교걸 박연우(이세영)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배인혁)의 금쪽같은 계약 결혼 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주현영은 박연우의 몸종이자 절친 사월 역을 맡았다.이날 주현영은 “대본을 받자마자 사월이라는 역할을 몰랐음에도 ‘사월 역이 나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대사가 입에 붙었다. 공감이나 몰입이 어렵지 않았다”고 말했다.‘SNL 코리아’에서 주기자 캐릭터로 주목받은 주현영. MZ세대를 겨냥하며 큰 화제를 모은 주현영은 ‘SNL 코리아’ 활동에 대해 “몸은 편했는데 마음은 불편했다”고 고백했다.이어 “주기자 캐릭터로 ‘SNL 코리아’를 할 때는 그거밖에 없었다. 그러나 나에게 주어진 기회들이 생기니 ‘SNL 코리아’ 작가님이 시키는 것만 하기 바빴다. 아이디어를 고민하고 회의하는 게 줄었다. 몸이 편해진 만큼 쏟았던 열정이 덜해진 것 같아 아쉬웠다”고 했다.그러면서 “사실 작년에는 이겨내지 못했다. 좋았다, 나빴다 할 것 없이 ‘열녀박씨 결혼계약뎐’에서 사월로 치열했지만, 이겨내지는 못했다. 갈고 닦아나가야 하는 숙제”라고 덧붙였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0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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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녀박씨’ 주현영 “모두를 바라보는 이세영·박은빈…다른 건 에너지” [인터뷰①]

배우 주현영이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 호흡을 맞춘 이세영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호흡을 맞춘 박은빈에 대해 이야기했다.주현영은 9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MBC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지난 6일 종영한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유교걸 박연우(이세영)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배인혁)의 금쪽같은 계약 결혼 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주현영은 박연우의 몸종이자 절친 사월 역을 맡았다.이날 주현영은 “나는 단호함이나 결단력이 부족한데 이세영은 다 완벽하게 가지고 있다. 그런 사람이 책임감도 있어 나는 리드하는대로 따라갔다”며 “내가 사월을 연기하며 아쉬운 부분에 대해 조언을 구하면 답을 정말 정성스럽게 해줬다. 이끌어주는 대로 졸졸 따라갔다”고 말했다.이어 “SNL은 장면마다 연결을 맞출 필요가 없었다. 앞뒤가 튀어도 상관없었는데 드라마는 그렇지 않아 스태프들에게 피해가 갈까 신경 썼다”며 “이걸 말하지 않았는데도 이세영은 눈치채고 ‘너 방금 하고 싶었던 거 못했지?’라고 묻더라. ‘다르게 하면 안 되지 않냐’고 했더니 ‘마음껏 풀어놓고 해라’라고 해줬다. 또 감독님을 찾아가 다시 찍어도 되는지 양해를 구해줘 아쉬웠던 장면에서 다시 연기할 수 있었다”고 미담을 전했다.그러면서 “이세영과 박은빈의 공통점은 자기의 일 뿐만 아니라 모두를 바라보며 자신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계산하고 책임감을 가지고 임한다는 것”이라면서도 “박은빈은 조용하고 차분하게 그 일을 한다면, 이세영은 적극적으로 소리 내서 하는 편이다. 두 사람의 에너지가 다르다”고 덧붙였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0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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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라면’ 강호동 “이승기 있어 든든..K-라면 알리기 위해 최선”

방송인 강호동이 ‘형제라면’ 프로그램에 대한 진전성을 드러냈다. 오는 22일 방송 예정인 ‘형제라면’은 TV조선,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가 공동제작하고 동시 방송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강호동·이승기·배인혁이 일본 유명 관광지에 ‘라면 가게’를 오픈 하고, 라면의 맛을 다채롭게 변주해 라멘의 본 고장 일본에 K라면을 알린다. 무엇보다 ‘형제라면’은 대한민국 대표MC이자 평소 라면과 음식에 관한 애정이 해박한 지식을 가진 강호동이 삼형제의 맏형으로 합류해 기대가 모이고 있다. 이에 강호동은 ‘형제라면’을 향한 애정과 자부심을 드러낸 10문 10답 인터뷰를 전했다.Q1. 장르를 넘나드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MC로 인정받고 있다. ‘형제라면’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가 있다면?그동안 여러 방송을 통해 ‘라면’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내 왔다.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라면으로 프로그램을 한다는 것 자체에 굉장한 매력을 느꼈다. 또, 우리나라의 라면을 외국 사람들에게 선보인다는 것이 참 신선할 것 같았다. 외국인분들이 라면 맛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궁금했고, 결정적으로 라면의 맛을 널리 알리고 싶었다.Q2. 특히 요리와 관련한 프로그램에 애정이 많은 거 같은데 평소 최애 음식이 있다면 무엇인지, 라면도 즐겨 먹는 음식 중 하나인지 궁금하다.평소에도 먹는 것뿐만 아니라, 요리, 식재료 등에도 관심이 많다. 최애 음식은 딱 무언가가 있다기보다는 제철에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을 찾아 먹는 것을 좋아한다. 라면은 계절에 상관없이 늘 애정하는 음식이다. 신기하게 라면은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것 같다(웃음). 특히 제철 재료들과 함께 끓여 냈을 때 만들어 낼 수 있는 맛 또한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해 즐겨 찾는다.Q3. 이번 ‘형제라면’에서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21개의 라면 레시피에 도전한 것으로 안다. ‘형제라면’에서 도전한 레시피는 어떤 것일지?티저 영상에도 잠깐 나왔듯이 정말 다양한 레시피들에 도전했다. 방송을 보시다 보면 익숙한 레시피부터, 상상하지 못했던 기발한 레시피까지, 라면을 베이스로 해서 엄청난 변주를 시도했다. 많이 궁금하시겠지만 레시피에 관한 것은 지금 공개해 드릴 수 없다. ‘형제라면’의 특급 영업 비밀이기 때문이다(웃음). 본 방송에 얼마나 다양한 라면들이 등장하게 될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Q4. ‘형제라면’에서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레시피가 있는지, 이번 촬영 중 만들기 어려웠던 레시피가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하다.우리 레시피는 전 메뉴 모두 ‘강력 추천’한다. ‘형제라면’을 시청하시면서 취향에 맞는 레시피가 나온다면 집에서 도전해 보시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 같다. 그리고 만들기 어려웠던 레시피가 있다기보다는, 레시피의 기본이 되는 면을 삶는 타이밍을 맞추는 것이 가장 조심스럽고 신경이 많이 쓰였다. ‘라면의 면이 얼마나 잘 익었는가’라는 것이 라면의 맛을 크게 좌우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가장 어려웠고, 최선을 다한 부분이다.Q5. ‘형제라면’ 멤버들과의 케미는 어땠는지?우리 프로그램 이름부터 ‘형제라면’이지 않나. 이번 촬영을 하면서 정말 찐 형제의 케미를 느꼈다. 특히 어느덧 베테랑 방송인이 된 이승기 씨와 함께해 정말 든든했고, 배인혁 씨는 이번 프로그램이 첫 예능이라 들었는데 정말 순수하고 열정이 넘치는 친구였다. 우리가 보여줄 형제 케미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Q6. ‘형제라면’을 촬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신기하게도 모든 순간이 머릿속에 각인이 된 것 같다(웃음). 그중에 하나를 꼽아 보자면 하루의 장사를 무사히 마친 뒤, 힘든 몸을 이끌고 바닷가를 거닐은 적이 떠오른다. 이때 들은 파도 소리가 왜인지 유독 귓가에 선명하다.Q7. 라멘의 본고장 일본에 한국의 라면을 전파하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른 프로그램인 만큼 각오도 남다르고, 에피소드도 남다를 거 같다. 그중 감동적이었던 일화가 있다면? 반대로 아찔한 위기의 순간도 있었는지?매 순간이 저에겐 아찔한 위기였고, 또 기회였다. 라면이라는 것이 매번 사람이 끓이고, 불의 세기도 시시각각 다르지 않나. 그래서 모든 그릇의 맛이 같을 수 있도록 정말 심혈을 기울였다. 그런 점에서 매 순간이 위기라 생각하며 집중했고,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면 안도하고 또 다음 스텝으로 넘어가곤 했다. 우리의 라면을 직접 해외에 알리게 된 기회가 된 것 같아 뿌듯함을 느끼기도 했다.지금 돌이켜 보면 ‘형제라면’의 첫 손님이 처음 라면을 드시던 순간이 참 기억에 오래 남는다. 많은 고민과 노력을 기울여 만들어 낸 첫 그릇이 손님에게 전해지고,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았던 것이 개인적으로는 큰 감동이었다.Q8. ‘형제라면’만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저 강호동, 그리고 이승기, 배인혁이다. 열정 가득하고 유쾌한 두 사람과 함께 했기에 ‘형제라면’의 여정을 무탈이 소화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각자의 성격도 다르고, 장단점도 다르지만 정말 친형제처럼 끈끈한 우리 세 사람의 호흡이 ‘형제라면’의 최대 장점이라고 본다.Q9. 시청자들이 기대하면 좋을 ‘형제라면’의 관전 포인트를 꼽아 본다면?우리 프로그램의 관전 포인트는 ‘노력’, 그리고 ‘다양함’인 것 같다. 우리 형제들이 요리에 전문가는 아니지 않나. 그래서 우리나라의 라면을 알리기 위해 정말 많이 노력하고 또 노력했다. 그리고 외국인분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라면들을 준비했는데, 이 부분을 방송에서 꼭 확인해 주셨으면 좋겠다. 우리가 어떤 노력과 다양함으로 현지인분들의 기대에 부응했을지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Q10. 마지막으로 ‘형제라면’에 대한 포부를 밝힌다면?내 몸 하나 아끼지 않고 정말 열과 성을 다해 K-푸드, K-라면 알리기에 최선을 다했다.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만든 프로그램인 만큼, 우리의 진심이 시청자 여러분들에게까지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재밌게 시청해 주시면 감사하겠다.제작진은 “자타공인 국민 MC이자 음식에 대한 조예가 깊은 강호동이 ‘형제라면’을 밀고 끌며, 그야말로 든든한 형의 역할을 완벽히 해냈다”며 “라면에 그 누구보다 진심인 강호동이 ‘글로벌 K라면’의 물결을 만들 수 있을지, 그 과정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5.1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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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유선호 “‘슈룹’ 성소수자役? 두려움 없었다, 연기하며 희열”

가수 겸 배우 유선호가 패션 매거진 앳스타일과 진행한 뷰티 화보 촬영 및 인터뷰에서 출연작인 드라마 ‘슈룹’을 언급했다.스킨케어 브랜드 옵세로와 함께한 이번 촬영에서 유선호는 청량미와 남자다운 매력을 모두 드러내며 ‘화보 장인’ 면모를 뽐냈다.지난해 12월 종영한 tvN ‘슈룹’에서 계성대군 역을 맡아 여장남자 계보에 한 획을 그으며 안방극장에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유선호. 성소수자 역을 맡는 것에 있어서 이미지가 굳어질까 하는 우려는 없었는지 묻자 그는 “그런 두려움은 없는 편이다. 이런 쉽지 않은 역할을 연기할 때 희열을 느낀다”고 말했다.엄마로 출연한 김혜수와의 호흡 소감에 대해선 “연기하면서도 실감이 안 났다. 나에게 스승님 같은 소중한 선배님”이라며 존경심을 표했다. 이어 김혜수와 함께 호흡하며 연기 칭찬을 받기도 했는지 묻자 유선호는 “한 방송에서 내 칭찬을 해주신 걸 봤다. 갈수록 성장하는 게 기특하다고 얘기해 주시더라. 뭉클한 기분이 들었고, 그동안 열심히 노력한 거에 대한 보상을 받는 기분이 들어서 감동이었다”고 답했다. 드라마 ‘슈룹’을 찍기 위해 체중 감량을 많이 해야 했던 유선호는 몸을 키우기 위해 벌크업 중인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그는 “요즘 ‘삼시오끼’ 다시 시작했다. 저번달에 식비만 200만 원 나왔다. 닥치는 대로 먹는데 6kg밖에 안 찌더라. 더 분발해야겠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최근 차기작 MBC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합류 소식을 전한 유선호. ‘슈룹’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 또 한 번 배우 배인혁과 형제로 호흡을 맞추는 그는 “캐스팅 제의 들어오자마자 형한테 전화했다. 또 형 동생 역 하게 됐다고. 아직 촬영 전이지만, 워낙 친한 사이라 호흡도 엄청 잘 맞을 거 같다”고 밝혔다.유선호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앳스타일 5월 호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2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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